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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현대 영화의 아버지 뤼미에르 형제

by 츠키아카리 2022. 11. 29.

츠키아카리는 책과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해요.

우리가 알지 못한 세계와 시간을 또,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무엇보다 책과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내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이 되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최초로 영화 기술을 발명한 

사람은 토머스 에디슨이에요. 그는 1888년에 키네토그래프라는 

영상 카메라를 발명했으나 대중화에는 실패했어요.

그 이유는 키네토스코프라는 영사기를 통해서 영상을 

보는 시스템이었는데, 큰 기계에 한명씩 눈을 가져다 대고 

난 후에 들여다보는 형식의 기계였기 때문에 대중성은 없었던거죠

 

토머스 에디슨이 키네토스코프를 개발한 지 7년이 

지난 후인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게 돼요.

 

뤼미에르 형제는 영화를 최초로 발명하지는 않았지만,

1895년에 특허를 등록한 최초의 활동사진 프로젝터 개발로 

프랑스의 형제 루이 뤼미에르와 오귀스트 뤼미에르는 

현대 영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것인데요.

 

루이 뤼미에르는 물리학자였고, 

오귀스트 뤼미에르는 가업을 운영했다고 해요.

 

이 형제는 1893년 키네토스코프라고 불리는 

활동사진영사기를 선보인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발명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키네토스코프는 부품이 담긴 나무상자 안을 들여다보면서 

단편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만든 기기라고 해요.

 

현대 영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뤼미에르 형제는

사진 장비와 소모품을 생산하는 가문에서 태어났는데요.

이들은 키네토스코프를 개선해서 카메라이면서 

프로젝터이기도 한, 손으로 돌리는 가벼운 장치 

시네마토그래프를 만들었다고 해요.

관객 한 사람씩만 활동사진을 볼 수 있었던 키네토스코프와 달리 

시네마토그래프는 영화를 스크린에 투사하여 

여러 명의 관객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게 했다고 해요. 

 

뤼미에르 형제는 1985년 2월에 시네마토그래프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고 뤼미에르 형제는 파리의 카푸친 대로에

있는 그랑 카페에서 관람료를 지불한 관객들에게 최초로

영화를 상영했으며 많은 역사가는 1895년 12월 28일

영화가 탄생한 날로 본다고 해요.

이날의 프로그램에는 10편의 영화가 포함되어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공장 노동자들의 퇴근>이라고 해요.

상영시간은 총 20여분이었다고 하네요.

 

뤼미에르 형제는 파리에서 최초로 선보인 자신들의 

단편영화에 배경 음악을 넣기 위해 피아니스트를 

고용했다고 하더라구요.

 

1896년 시네마토그래프와 자신들의 영화를 가지고 

런던과 뉴욕을 포함해 월드투어에 올랐고, 1900년대에 

이르러 뤼미에르형제는 2만편의 영화를 제작했다고 해요.

그러나 극장은 미래가 없는 발명품이라고 믿었던 형제는 

자신들의 카메라를 다른 영화 제작자들에게 판매하지 않았고 

스틸 사진에 노력을 쏟아부었다고 해요.

 

 

이들이 있었기에 영화를 공유할 수 있게 되고 

함께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문화 혜택이

된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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